주장환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 소장의 개회사, 이장원 중국지역학회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강성영 한신대 총장,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의 축사로 회의가 시작되었으며, 뒤이어 한국과 중국의 16명의 학자가 한·중수교 30년의 역사를 정무·국방/안보, 경제·사회·문화의 각 영역별로 회고하고, 향후의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였다. 

 이번 회의는 발표/토론을 한국과 중국 연구자들이 교차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무·국방·안보를 다룬 제 1세션에서는 (이하 호칭생략) 이민규(서울연구원) 발표에 하오췬환(郝群欢, 상하이사회과학원) 토론, 뉴샤오핑(牛晓萍, 상하이정법대학) 발표에 이상수(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 토론, 김전재(국회도서관) 발표에 리민(李旻, 중국국제문제연구원) 토론, 양정학(육군사관학교) 발표에 유동원(국방대학교) 토론이 있었다. 

  경제·사회·문화를 다룬 제 2세션에서는 최필수(세종대학교) 발표에 퍄오롱(朴龙, 난징대학) 토론, 리톈권(李天国, 중국사회과학원) 발표에 위셴롱(喻显龙, 상하이외국어대학) 토론, 표나리(한국국립외교원)/김수한(인천연구원) 발표에 지해범(서울대학교) 토론, 리둥베이(李冬蓓, 건국대학교) 발표에 손재영(홍익대학교) 토론이 이어졌다. 

 온·오프 동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발표/토론자들 외에도 20여명의 방청객이 현장회의에 참여하였으며, 온라인상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회의에 접속하여 진지하고 열띤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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