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장 신년사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학회가 성립되고 창립기념 세미나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 덕분에 전국 각지 학교, 연구기관, 기업 등에 계신 여러 회원님들을 모실 수 있어서, 이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도 전국적인 학회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학문적 성과를 이루어, 우리 학회 학술지 <중국지역연구>는 통권 5호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2016년 한 해에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5월 21일 부경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중국의 중속성장에 따른 기회와 위기'라는 주제로 거행되어 시의적절 하게 학문적 성과를 사회와 기업에게 환원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금년 한해도 중국과 세계경제는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중국은 ‘중속성장’이라는 신경제 프레임을 안정되게 이끌고 가리라 봅니다. 반면, 정치적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 등장으로 G2간의 갈등이 우려되며, 이를 지켜보아야 하는 우리나라는 지혜로운 대응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시점 입니다.

우리 학회에 금년 한 해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중국지역연구>는 금년 3월중으로 한국연구재단에 등재후보지 신청을 할 예정이며, 그동안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로 돌아오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또한 금년 한 해도 춘계학술대회를 다른 학회와 공동으로 준비하고자하며, 이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먼저 당부 드립니다.

학회의 이러한 활발한 활동은 학술지원금 등으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기업 회원들의 성원에 기인합니다. 재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님, 백정호 동성그룹 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금년에도 회원님들 모두 기운찬 한 해를 시작하시고, 연초의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1일

중국지역학회 회장 곽복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