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속성장 시대 중국시장 활로 모색- 국제신문
- 최현진 기자?namu@kookje.co.kr
- 2016-05-18 11:08:26
부산지역에 본부를 둔 중국지역학회가 중속성장 시대에 진입한 중국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모색한다. 학회는 이런 상황에서 지역 기업이 준비할 것을 제시한다.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은 이 세미나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지역학회(회장 곽복선)가 중국의 중속 성장시대 진입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기회와 위기 요인을 모색하는 주제(중국의 중속성장에 따른 기회와 위기)로 2016년 춘계학술세미나를 오는 21일 부경대 장보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국가통계국이 밝힌 중국의 201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6.7%로 이는 28분기만의 최저치이다.?올해 1분기 GDP는 '13차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의 원년 첫 분기라는 의미 외에도 2020년 GDP를 2010년 대비 배로 끌어올린다는 시진핑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연평균 6.54%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중국은 이미 지난해 4분기 6.8% 성장률로 6%대 중속 성장시대에 접어들었고, 지난 한 해에도 25년 이래 최저치인 6.9%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세미나에는 4개 세션(▷경제·통상 ▷동북아 및 사회·문화 ▷법·정책 ▷지역사회발전)에서 총 25명이 발표하고 50여 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리윈롱(중앙당교), 뤄덩야오(산동대), 쉬천웨이(남개대), 왕동성(인민대) 등의 중국 측 학자가 참석해 중속성장 진입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와 이에 대한 한국의 시사점을 중국 측 시각에서 설명한다.?또한 세미나에서는 정영옥 부산조달청장이 '중국의 중속성장시대 진입에 따른 우리 기업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정 청장은 중국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 진출 방법과 유의사항을 조언한다. 특히 중속성장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기로 했다.곽 학회장은 "중국이 중속성장을 하더라도 2년 성장치가 한국 전체 GDP와 맞먹을 정도다. 중국과 교역하는 기업은 지나치게 중속성장을 비관할 필요 없다. 중국의 신산업발전 전략에 잘 대비하면 활로가 생긴다"고 말했다.2014년에 창립된 중국지역학회는 부산에 본부를 두고 중국을 연구하는 학자, 연구자, 기업인들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1년에 두 번씩 시의적절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학회의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이번 세미나는 동성그룹(회장 백정호)이 후원했다.?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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